임신 초기부터 자궁 수축과 하혈, 임당, 경부 길이 짧음으로 온갖 이벤트를 다 겪은 산모입니다^^
30주부터 조산기 진단을 받아 불안하고 또 불안한 시간을 보냈지만,
많이 알려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38주 0일 22년 1월 1일,
새해 첫 날에 선물 같은 아기를 만났습니다.
오랜 기간 저와 제 아이를 응원해주시고 케어해주신 루시나 산부인과 정말 감사드려요.
진통을 잘 못느낀 엄마였던 탓에,
자궁문 8cm가 열리고도 진통인 줄 모르고 내진이나 할까 하여 왔던 병원에서
바로 분만 들어갔네요 ㅎㅎ
힘을 잘주면 30분, 못주면 1시간 정도 걸릴거라 하셨는데
제가 아예 힘을 못줘서 2시간이나 걸렸어요ㅠㅠ
그 시간동안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도움 주신 분만실 선생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둘째 계획이 없지만 ㅎㅎ
둘째가 생긴다면 그때에도 한치의 고민없이 루시나 산부인과로 올거에요.
소중한 제 아기, 건강하게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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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중한 첫 아이,열 달을 소중히 품고 2022년 새해의 첫 날,
루시나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루시나 산부인과-루시나 산후조리원-벨라체형관리실을
모두 이용하고 너무 좋았던 기억들이라
꼭 후기 남기고 싶어서 조리원 퇴소를 앞두고 글을 적어 보아요.
(집에 돌아가면 후기를 남길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요ㅠㅠ)
좋았던 점이 너무 많아 긴 글이 될테지만,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고민하시는 분들께 꼭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세히 써보겠습니다.
[루시나 산부인과]
루시나 산부인과를 선택한 이유는 집에서 가장 가깝기도하고
산부인과-조리원-소아과까지 모두 한 건물에 있어서
코로나로 위험한 시기에 안심이 되어서였어요.
첫 선택은 이러한 이유에서였지만,
무사히 아이를 출산한 지금은 루시나 산부인과를 선택해서 정말 다행이다, 싶어요.
1. 아기를 위한 교육, 원장님 진료
저는 14주부터 자궁수축, 하혈, 경부길이 짧음과 임당까지 같이 겪은,
온갖 이벤트란 이벤트는 다 있었던 초산맘입니다.
초기~중기에는 눕눕하면 경부길이가 좋아지기도 했지만
30주 이후부터는 누워지내도 경부길이는 계속 짧아져서
조산기로 인해 마음 앓이를 오래했어요.
늘 불안했고, 아기한테 미안했죠.
회사를 휴직할테니 입원하고 싶다 라고 말씀드렸는데
오히려 원장님께서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 더 오래 같이 있어주는게 좋은거다.
엄마가 잘 노력하고 관리해주면 36주까지 충분히 끌 수 있다.
나는 내 산모들을 미리 교육시키고 대비 시키기 때문에 입원하거나 조산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조심하면 된다. 걱정하지마라.’
입원하거나 조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던 원장님의 말씀이 정말로 위로가 많이 되어서 저도 이 말을 곱씹으면서 잘 버텼던 것 같아요.
저 역시 무사히 조산기 극복하고 38주 0일에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진료때마다 아기를 어떻게 하면 잘 지켜낼 수 있는지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고 그래서 덕분에 많이 배웠어요 ㅎㅎ 힘든 시기에 마음을 많이 다잡기도 했구요.
아기를 출산하고 마지막 외래 때
“아기 너무 예쁘죠?” 라며 물어봐주시는데
“네! 너무 예뻐요!”
라고 씩씩하게 답하면서도 눈물이 핑 돌았어요.
우리 아기 무사히 만날 수 있었던 건 정말 원장님 덕분이에요.
2. 친절한 간호사 선생님들
2층에 계신 간호사 선생님 및 예진실 실장님 모두 너무너무 친절하세요.
많은 질문을 드려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시고
저와 저의 상태를 기억해주셔서 병원 방문때마다 제 컨디션은 어땠는지 꼼꼼히 확인해주시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임당 확진 받을 때 저만큼 안타까워해주셨던 간호사 선생님도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ㅠㅠ
3. 매달 함께하는 온라인 D라인 파티, 태교활동
직장을 다녔던지라, 태교활동하기 쉽지 않더라구요.
태교 활동은 커녕, 아기 용품도 현재 이 순간까지 조리원에서 주문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출처 https://cafe.naver.com/lucina9/1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