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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부종의 원인과 관리법
산후조리기간에 적극적인 치료를 한다는 마음가짐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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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에 수분이 쌓여 몸이 붓는 증상을 부종이라 하며, 출산 후 몸이 붓는 현상을 산후부종이라 합니다. 임신부의 몸은 분만과정에서 발생되는 출혈에 대비하여 수분과 혈장이 늘어나는데, 임신 10개월 동안 최대 50%까지 늘어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임신후기에 손과 팔, 다리가 붓는 증상이 75%정도이고 심하면 얼굴과 회음부, 폐까지도 부종이 오게 됩니다.

출산후에도 부종은 금세 빠지지 않고 남아 있거나 오히려 더욱 심해지기도 합니다. 자연분만보다는 제왕절개 후 이런 부종이 더 심해집니다.

 

피부를 눌렀을 때 들어가는 깊이나 회복되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며, 대개는 시간이 지나면 점차 회복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눌러서 오랜동안 같은 상태로 있는 것을 요흔성부종(pitting edema)이라 합니다.

 

출산을 하고나면 산모의 몸은 원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수분을 배출하여 소변양과 땀이 평소보다 많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출산 후 젖이 늘어나기 시작할 때 부종이 왔다가 1주일 후 다시  빠지기 시작합니다. 그 후 몸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3개월이 지나면 부종은 거의 사라집니다. 그러나 산후조리를 못하고 부종을 관리하지 않는 경우, 몸이 회복되지 않아 수분대사에 문제가 생기면, 산후비만이나 산후 건강회복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부종은 산후에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산후 한 달까지가 부종을 없애는데 최적의 기간입니다.

 

 


 

 

출산 후 부종이 더 심해지는 이유는 출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와 출산 후 유즙호르몬이 나오면서 젖이 불면서 부종도 생기게 됩니다. 또한 출산시 맞은 수액이 영향을 주며 따라서 제왕절개를 한 경우 수액을 2-3일간 맞아야 하므로 부종이 더 심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출산과정에서 사용되는 자궁수축제 옥시토신이 소변의 배출을 늦추는 작용을 하여 산후부종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출산 후 휴식을 취하면서 몸을 움직이지 않게 되므로 혈액이 정체되어 부종이 더욱 악화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임산부들은 산후부종이 살이 된다며 걱정을 합니다. 그러나 산후부종은 수분이 정체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출산 후 땀과 소변량이 늘어나면서 점차 회복이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부종이 변화가 없다면 살이 될수 있고, 체형과 순환에 방해가 되므로 방심은 금물입니다. 부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후조리기간에 무조건 쉬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한다는 마음가짐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붓기를 빼기 위해 물을 적게 먹거나, 무리하게 뜨거운 곳에서 땀을 빼는 것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산 후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부종이 원활하게 빠지지 않고, 회복되는 시간도 길어집니다. 산후부종을 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몸의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인데 스트레칭이나 요가가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칭과 요가는 자궁의 회복을 돕고 몸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붓기가 빨리 빠지게 됩니다.

 

 

 

 


 

가벼운 산책으로 적당히 몸을 움직이면 땀을 통해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됩니다. 적절한 운동은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일어나도록 하고, 붓기를 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출산 직후에는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걷기를 시작하고 몸 상태에 따라 점차 운동량을 늘려나가야 합니다. 산욕기가 지난 후에는 햇빛을 쬐면서 30분~1시간 정도 산책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운동화를 싣고 처음에 천천히 걷다가 약간 숨이 찰 정도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부종과 산후체중을 빼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염분이 많은 음식은 신장에 무리를 주고 부종의 원인이 되므로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미역국 외에 국물이 있는 음식이나 찌개는 되도록 피합니다. 

 

 

 

 


 

부종이 있는 경우, 물을 적게 마시는 것보다 충분히 마셔야 체내 수분이 빠져 나오게 됩니다.

 

 

 

 


 

평소 수유 할 때 혈액순환이 잘 되는 왼쪽 옆으로 눕는 것이 좋습니다. 바르게 누워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면 정맥압을 낮추므로, 혈액이 심장으로 잘 돌아오게 하여 부종을 완화시킵니다.

 

 

 

 


 

몸이 차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습니다. 노폐물도 잘 빠져 나가지 못해서 몸 안에 그대로 굳게 되면 결과적으로 부종이 해결 되지 않습니다. 부종과 노폐물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 몸을 따뜻하게 합니다.

 

 

 

 


 

모유수유는 산후부종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모유를 먹는 양만큼 수분이 원활히 빠져나가면서 몸의 회복도 촉진되는 효과가 있습니다.모유를 잘 나오게 하는 미역국을 충분히 섭취하면 좋지만 너무나 많은 음식을 먹거나 찌개나 국물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부종이 심한 팔, 다리를 주무르거나 마사지를 하면 몸의 순환이 원활하게 되고, 산후 통증이나 부종을 완화시키는데 매우 도움이 됩니다. 산후 2주까지는 관절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산모 스스로 마사지를 하면 무리가 될수 있습니다. 남편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박, 우엉, 팥, 아스파라거스, 양파, 옥수수수염 등 이뇨작용을 돕는 식품을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늙은 호박은 산후 부종을 줄이는 음식으로 호박중탕이나 호박죽을 해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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