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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엄마가 임신 전 체크해야 할 만성질환
임신부 질병을 태아에게 물려주지 말아야 하며 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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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질병을 태아에게 물려주지 말아야 하며 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여성이 임신을 한다는 것은 건강한 아기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일이며 이는 임신부 모두가 원하는 일입니다. 

이러한 바람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건강을 먼저 챙겨야 하며 만약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더욱 철저한 준비와 임신전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엄마로서 태아에게 질병을 물려주지 않아야 하며 본인의 병으로 인해 기형아나 기타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철저한 임신 전 치료 및 관리요령을 습득한 다음 임신을 해야 합니다.

또한 태아와 본인의 건강을 위해 질병 치료계획을 세우고, 임신중에 해야 할 규칙적이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미리 생활화 해야 합니다.

임신 전에 본인의 질병을 관리하는 전문의를 비롯해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을 하고 임신을 계획하는 것이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일이며, 임신 중 질병으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일들을 잘 극복 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고혈압이 있는 상태에서 임신하면 건강한 임신부보다 임신중독증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에 가급적 치료 후에 임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고 혈압이 140mmHg, 최저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이라고 하는데 임신 중 고혈압 증세가 심해지면 신장이나 태반에서 혈관을 수축시키는 물질이 많이 나와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되고, 태아에게 전달되는 영양과 산소가 줄어들어 산소부족과 영양결핍이 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자칫 조산, 사산까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임신초기부터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 저염식 및 운동을 하고 영양을 균형있게 섭취하여야 합니다. 고혈압인 상태에서 임신을 하게 되었다면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하거나 전문의와 의논하여 치료방법을 정하고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당뇨병 

당뇨병의 약 5%는 중요 기관에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데, 다행히도 염색체 기형의 위험성은 증가하지 않습니다.

기형의 유형으로는 미단부 퇴행이 가장 흔하고 무뇌아, 심장 기형, 직장 항문기형, 신장 기형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상태에서 임신을 하면 임신중독증에 걸릴 확률이 4배 정도 높아집니다. 또한 혈당 조절이 되지 않으면 양수과다증, 조기 진통, 사산, 산후출혈이 잘 생깁니다. 임신 중에 당뇨병을 앓고 있으면 태아의 몸무게가 4kg이상 되는 거대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아져 힘든 분만이 되거나 제왕절개 수술빈도가 높아집니다.

최근 당뇨병의 치료가 의학적으로 많이 진전되어 안전하게 임신할 수 있도록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지만 당뇨가 있다면 임신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고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체중을 줄이고, 혈당이 조절된 상태에서 임신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당뇨병은 비만 또는 스트레스가 주 원인이고 유전되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임신 전에 당뇨병을 앓았던 사람은 임신 준비 중이든 임신한 후든 반드시 의사와 먼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남성은 발기부전과 정자손상, 역행성 사정 등 남성불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장병

임신을 하면 태아의 성장발달을 위해 임신부의 혈액량이 50% 정도 증가합니다.  그만큼 심장의 부담이 50% 정도 증가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임신 중에는 태아에게 영양과 산소를 공급해야 하고, 출산할 때는 호흡법과 힘주기를 병행하면서 아기를 낳아야 하기 때문에 심장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임신 전 심장이 좋지 않은 여성은 먼저 심기능 검사를 받아, 심장의 기형이나 부정맥, 심방과 심실 사이에 문제가 있는지 세밀하게 검사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임신 가능 여부를 진단하게 됩니다.

심장에 이상이 있을 때는 유산이나 조산, 사산, 임신중독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성 신장병

방광염이나 신우신염 및 급성 신장염은 임신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만성신장염이나 신장기능에 이상이 있을때에는 임신이 진행되면서 노폐물을 처리하지 못해 임신중독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신중독증은 태아에게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현재 만성신장염을 앓고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치료 후 적당한 임신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염

간은 몸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작용, 지방의 소화흡수, 지용성비타민을 축적하고, 혈액응고인자와 몸에 필요한 물질을 생산하는 장기입니다. 이러한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 간에 문제가 있으면 입덧이나 임신중독증이 잘생깁니다. 따라서 급성 간염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를 끝낸 다음 임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 B형 보균자라면 임신중에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수직감염으로 인해 태아에게 감염 될 수 있어 분만시 주의해야 하며 출산 후 B형 간염 예방접종과 면역글로블린 주사를 투여해야 합니다.

 
 
 

 

자궁근종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 3명중 1명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종양으로 자궁을 이루는 평활근에 종양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자궁을 이루는 평활근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발생하는데,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근종이 커지게 되면 출혈, 생리통 및 골반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의 위치에 따라 변비, 요실금, 하복부 통증 및 만성 골반통의 증상이 오게 되며 난임과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궁근종의 치료는 크기와 수, 위치, 증상에 따라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가 있습니다. 향후 임신계획이 있다면 자궁을 보존하고 임신을 유지 할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자궁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보존적인 치료, 비수술적요법 또는 수술적인 치료를 상황에 맞게 적용 해야 합니다.

자궁근종은 위치가 매우 중요하며, 자궁내막에 있거나 인접해 있는 자궁근종은 임신을 방해하거나 유산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임신 전에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하고 자궁근종 유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근종이 발견되었다면 치료 후 임신을 하는 것이 좋은지, 임신과 출산 후 치료를 해야 하는지 또는 경과를 관찰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자궁근종이 있는 상태에서 임신을 하면 근종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임신 초기에는 자궁이 커짐에 따라 근종도 같이 커져 복부통증이나 질 출혈을 동반 할 수 있습니다. 임신중기 이후에는 자궁근종이 변성을 일으켜 조기진통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뇌전증(간질)

과거 간질로 불리던 뇌전증은 갑작스런 발작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인구 천명당 두명 정도 생기는 비교적 흔한 질환입니다.

발작은 어떤 신경증상이 갑작스럽게 생겼다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는데, 뇌전증은 발작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인간의 뇌에서는 정상적인 뇌활동을 위하여 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 정상적인 뇌의 전기흐름이 어떤 이상에 의해, 스파크가 생기고, 발작이 일어나는데 이런 상황이 예고없이 재발되는 상태를 뇌전증이라고 합니다.

일반인들은 뇌전증을 유전병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 뇌전증환자에서 가족력은 1% 정도입니다. 그러나 유전적인 소인을 가진 소아 뇌전증증후군도 있습니다.

뇌전증을 앓고 있는 임신부는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2-3배 증가합니다. 임신중 발작으로 경련이 일어나면 태아에게도 악영향을 주거나 다칠 수 있으므로 임신중이지만 반드시 약을 챙겨 드셔야 합니다. 약은 임신 중임을 고려하여 태아에게 안전한 약으로 처방 받아야 합니다.

임신부가 뇌전증이 있다고 태어난 아이에게 병이 전달되는 것은 아닙니다.

 
 
 

 

갑상선 질환 

갑상선은 몸의 체온을 유지하고, 감정을 조절하며, 신진대사에 작용하는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또한 여성호르몬 등 호르몬 분비에도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에 이상이 생기면 무월경 등 배란장애를 일으켜 임신을 힘들게 하기 때문에 임신 전에 갑상선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여 이상이 있으면 치료한 다음 임신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임신 중 갑상선 질환은 임신부에게 임신중독증, 조기진통을 일으키고 태아에게는 미숙아, 저체중아, 뇌발달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신 전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으나 임신중이라도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갑상선 기능을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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