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성숙이 완성되어 이제는 태어나도 호흡을 하여 살 수 있는 시기입니다.

배가 점점 불러와서 호흡이 가빠지고 숨이 차며 요통과 빈뇨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여성에서 부종이 나타나며 발목과 발이 더 많이 붓게 되고 다리에 쥐가 나거나 통증이 생기고 자다가 다리에 경련이 자주 오게 됩니다.  

이 시기의 태아는 감각기관이 꽤 발달해 외부자극에 대해서는 몸으로 반응합니다. 가끔 태아는 웃고 있거나 화를 내는 듯한 표정의 변화를 보이며, 초음파로 검사해보면 실제로 혼자 빙그레 웃기도 합니다.

태아의 위치는 거의 정해지며 대부분은 머리가 산도 쪽으로 향하게 자리를 잡습니다. 태아는 피하지방이 생기면서 점차 피부의 주름은 줄어들고 피부색도 점차 붉은 기운이 없어집니다.

이제 출산이 한달 정도 남았습니다. 신체적 변화가 심해지면서 점차 불안한 마음이 생기는데 이럴때일수록 출산에 대비하는 마음가짐과 체력을 길러야 합니다. 힘들 때에는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임신34주 태아의 성장

♦ 키44cm, 체중은 2.3kg

♦ 경미한 감염증에 대항할 수 있도록 태아의 면역계가 발달합니다

♦ 태아가 양수에 떠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골격은 단단해집니다.

단, 머리는 분만 시 산도를 지날 수 있도록 물렁물렁한 상태로 남아있고 여전히 결합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 피하지방이 생기면서 피부의 주름이 줄어들고 피부색의 붉은기가 약해집니다.

♦ 발톱이 생기고 손가락 끝에 작지만 손톱이 날카롭게 자라있습니다.

♦ 태아의 위치는 점점 엄마의 골반쪽으로 내려갑니다.

임신34주차 임신부 몸의 변화

♦ 양수가 줄고 태아가 가끔 산도근처로 내려올 때 하강감이 느껴집니다.

♦ 생활하기에 불편할 정도로 요통이 심해집니다.

♦ 질 분비물이 많아집니다.

♦ 자궁이 방광을 압박하여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 발목과 발에 부종이 심해집니다.

♦ 임신선이 눈에 띄게 뚜렷해집니다.

1. 염분섭취를 줄이기 위해 싱겁게 먹고 짠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2.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릴때는 빈혈이나 임신성 고혈압이 있을 수 있어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3. 임신 34주 이후에는 자궁과 질이 부드러워져 성생활을 피해야 합니다.

4. 가진통이 자주 올 때는 진통이 왔을 때를 대비해 준비를 합니다.

외출시에도 진통이 왔을 때를 대비해 입원시 준비물 및 보험보험증, 산모수첩 등을 미리 챙겨둡니다.

5. 남편에게 마사지도 부탁해 봅니다.

임신후기에는 남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남편에게 부탁이나 도움을 청하고, 배려를 받는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6. 출산에 대비한 분만전검사를 합니다.

1. 비타민이 풍부한 간식을 먹습니다.

구운 감자는 훌륭한 간식으로 감자에는 단백질, 섬유질, 칼슘, 비타민 B,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2. 통증을 완화시키는 비타민 B군 섭취에 신경을 씁니다.

3. 가급적 인스턴트 식품을 줄이고 단백질, 칼슘,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4. 소화가 안되거나 입덧 같은 증상이 있을 때 식사량을 여러 번으로 나누어 조금씩 자주 먹습니다.

특히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태아가 커짐으로 인해 소화불량이 되기 쉬우므로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위에 부담을 주지 않게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