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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부터 출산 후까지 병원에서 경험하는 것들
자연분만과 출산을 생애에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으로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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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알고 준비하면, 자연분만과 출산은 생애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입원부터 출산 후까지 병원에서 경험하는 일들을 알아보고, 자신있게 출산 준비를 합시다. 

 

 

 

 

 

 



 

1. 분만진통이나 양수파수 및 유도분만 등으로 출산을 하기 위해 내원하면 내진을 통해 분만실이나 분만대기실에 입원합니다.

 

내진

진통이 시작되어 병원에 가게 되면 의료진에 의해 내진과 태동검사를 실시하여 입원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내진은 자궁문의 상태와 변화를 검사하여 입원결정과 순산을 도와 주기 위한 진찰 행위를 말합니다. 분만진통시 내진은 매우 중요하며 내진을 통해 자궁문의 상태와 변화를 종합적으로 검사하고 분만의 진행 정도와 출산까지의 시간 등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내진은 진찰자의 둘째와 셋째 손가락을 이용하여 자궁문이 얼마나 벌어졌는지 자궁경부를 촉진하는 진찰법입니다. 아기가 내려와 있지 않으면 손가락을 더 깊이 넣어야 하므로 불편할 수 있으며 이러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내진을 할 때 산모님이 숨을 내쉬면서 힘을 빼면 내진이 훨씬 수월합니다.  

내진시 자궁문이 2센티 정도일 때 보통 입원을 합니다. 자궁문이 3-4센티 열렸을 때 무통분만의 경우 무통주사약제를 주입하며, 분만실 입원 후 내진은 1-2시간마다 또는 더 자주 할 수 있습니다.
 

 

 

2. 산모의 응급상황과 필요한 약제와 영양 수액제와 같은 정맥주사를 위한 혈관주사로를 확보합니다.

 

혈관주사로 확보하는 목적

분만 전후로 출혈이나 응급상황에 대비하기위해 정맥혈관주사를 확보해야 수혈을 하거나 지혈제를 투입하고 간혹 산모가 쇼크나 위험에 처했을때 생명을 위해 필요한 약제가 들어가게 됩니다. 또한 분만도중에는 음식이나 물을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탈진 상태를 예방하기 위해 포도당주사나 영양제, 철분제 등을 투입하게 됩니다.

 

 

 

3. 관장을 합니다.

 

관장

장에 대변이 차있으면 분만진행을 방해하고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에 감염위험이 있음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관장을 합니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분만이 많이 진행 되어 시행 하기 힘든 경우가 아니라면 관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태아감시장치를 배에 부착합니다.

 

태아감시장치

태아감시장치는 분만진통의 강도와 태아의 심장박동수를 그래프로 나타냅니다. 태아가 건강한지, 분만진통이 출산을 위해 충분한 진통인지 아니면 과도한 자궁수축이 오는지 알 수 있는 장치로서 태아의 안전한 분만을 위해 부착해야 합니다. 필요시 잠시 쉴 수 있지만 보통 출산직전까지 붙이고 있습니다.

 

 

 

5. 아기의 머리가 보이면 도뇨를 합니다.

 

도뇨

진통의 흐름에 맞춰 마지막 힘을 주어 아기의 머리가 보이면 분만을 하기 위해 다리를 분만대에 올려놓고 소독하며 방광에 있는 소변을 비우는 도뇨를 합니다. 방광이 소변으로 차 있으면 태아가 내려오는데 방해가 되고, 소변이 있는 상태에서 분만을 하면 분만 후 방광기능 이상이 오게 됩니다.

 

 

 

6. 음모를 깎고, 분만준비를 하며 다 되었으면 힘을 줄 때 아기 머리가 보입니다.

 

제모

감염방지를 위해 제모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적이지만 본인이 내키지 않는다면 담당의와 상의하여 시행하지 않거나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히려 출산 전 왁싱으로 완벽한 제모를 하고 오는 산모분들도 자주 보게 됩니다.

 

 

 

 


 

 



 

7. 머리직경이 3-4센티 보일 때 회음부를 절개합니다.

 

회음부 절개

회음부는 항문과 질 사이를 말합니다. 회음부 절개란 태아가 수월하게 나올 수 있도록 회음부를 절개하는 것이며 만약 회음절개를 하지 않을때에는 태아가 골반에 오랜시간 끼어있고 산모의 골반근육이 많이 늘어나며, 혹시 찢어지면 봉합이 힘들고 항문열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회음부절개는 측절개와 중앙절개가 있는데 중앙절개가 통증이 덜하고 회복도 빠릅니다. 너무 일찍 절개하면 분만까지 시간이 길어 출혈이 많을 수 있고, 분만을 무리하게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8. 드디어 아기가 탄생합니다.

 

10개월 동안의 임신여정과 엄마의 험한 산도를 통과하여 드디어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새 생명이 탄생합니다. 아기의 기도와 입에 양수를 빼내고 이물질을 닦아줍니다.

 

 

 

9. 아빠(보호자)가 탯줄을 자르게 합니다.

 

탯줄을 자르고, 아기의 등을 쓰다듬어 울게 합니다. 뱃속에서 양수로 차있던 폐가 울면서 공기로 대체되고 폐나 심장에 변화를 일으키며 세상에 나와 독립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10. 아기를 보온기에서 케어합니다.

 

아기를 보온기에 넣어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합니다. 울음과 함께 호흡을 시작하도록 도우며, 한번 더 콧속과 귓속 등 이물질을 닦아줍니다. 탯줄을 소독하고 정리하며 아기의 복인을 찍거나 이름표를 달아줍니다.

 

 

 

11. 산모는 회복실에서 안정을 취합니다.

 

분만이 끝나면 회복실에서 2시간 정도 안정을 취합니다. 이때 이상 출혈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산모의 상태가 괜찮고 회복이 되었다면 입원실로 이동합니다.

 

 

 

12. 첫 수유는 30분에서-1시간이내에 시도합니다. 아기가 빨지 않더라도 물리게 합니다.

 

처음에는 아기가 젖을 빠는 힘이 약하지만 수유는 빨리 시도하여야 젖이 잘 나옵니다.

 

 

 

 


 

 



 

13. 출산 후 6시간내에 소변을 보도록 합니다.

 

출산시 방광이 많이 눌려진 경우 방광기능이 잘 돌아오지 않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출산 후 화장실에 가고 싶지 않더라도 6시간 이내에 소변을 보도록 노력하고 출산으로 인해 떨어진 방광기능을 되찾도록 합니다.

 

 

 

14. 출산 다음날부터 가벼운 운동을 하고 회음부 소독과 초음파로 자궁수축여부를 확인합니다.

 

출산 다음날은 침대에서 가볍게 몸을 움직이고 괜찮다면 앉거나 걷는 등 가벼운 운동을 해야 합니다.

 

 

 

15. 출산 3일째 퇴원진찰 후 퇴원을 합니다.

 

출산후부터는 회복을 위해 미역국과 같은 산모식을 먹습니다. 식사 후에 변을 잘 보는지 확인하고 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 진찰을 받게 됩니다. 퇴원날에는 퇴원후 주의사항과 아기와 엄마 퇴원진찰 후 집이나 조리원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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