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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 세포진 검사(PAP smear)
자궁경부암은 임신 중 진단되는 가장 흔한 암입니다. 임신 초기 병원 첫 방문시 자궁암 선별검사로 세포진검사를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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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은 임신 중 진단되는 가장 흔한 암입니다. 임신 초기 병원 첫 방문시 자궁암 선별검사로 세포진검사를 실시합니다.

 

 

자궁경부는 임신기간 동안 아기나 양수를 떠받치고 출산 시 아기가 나오는 길인 자궁의 입구를 말합니다.

자궁 경부암은 인유두종(HPV) 바이러스로 발생되는 암으로서 전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입니다. 면역력이 저하되는 임신 기간 중에 바이러스 감염이 되면 태아가 자라고 있는 자궁을 치료하기 힘들어 쉽게 퍼질 수 있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자의 90%는 2년 이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회복 되지만,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감염이 지속되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임신 시 자궁경부암 진단 

 

자궁경부암 검사는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검사, 자궁경부 확대촬영술등이 있으며 임신초기에 자궁암을 검진 하는 선별검사로 세포진검사를 하며 필요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검사를 추가적으로 합니다.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는 자궁경부암과 성병이나 질염 일부를 검사하는 검사입니다. 임신 전에 세포진 검사가 이루어 지지 않았다면 임신초기검사로서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기본적으로 하게 됩니다.  자궁경부의 세포를 브러시로 채취하여 확인하는 검사로 검사 후 출혈이 약간 생길 수 있으나 양이 많지 않으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자궁경부세포진검사에서 비정상세포가 검출되는 경우가 있는데 비정상으로 나왔다고 자궁암은 아니며 이형증과 진행암으로 구별될 수 있습니다. 이형증은 임신 중에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고 추적검사만 합니다. 진행 암으로 나왔을 때는 추가적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검사나 질 확대경 검사 그리고 조직검사로 자궁암을 확진하고 병기에 따라 치료를 출산 후로 미룰지 치료를 시작 할지 결정하게 됩니다.

임신 중에는 자궁의 혈관이 확장되어 있고 혈액이 많이 모여 있어 자궁경부에 출혈이 쉽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조직검사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합니다. 임신 중에 자궁경부암이 발견되면 상황에 맞게 대처 및 치료를 하는데 진행 암이 아니라면 임신 후로 치료를 미루게 됩니다.

 

 



 

 

 

 

 

 



 

자궁경부세포진 검사(PAP smear)

 

자궁경부세포는 탈락하기 때문에 자궁경부에서 세포를 추출할 수 있으며 이를 슬라이드에 도말, 염색과정을 거쳐서 미세현미경으로 세포형태를 보는 방법을 세포진 검사라 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진행속도가 느리고 또한 중간단계를 거치는데, 자궁경부의 세포가 이상이 있는 것을 이형증이라고 합니다. 자궁경부의 이상형태 세포유무를 관찰하여 자궁경부의 진행 암인지 확인합니다. 혹은 이형증을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 구별하기 위해 추가적인 자궁경부 확대촬영술,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 및 경부생검, 질 확대경 등을 이용하여 자궁암을 진단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궁경부세포진검사는 자궁경부암의 확진검사라기보다는 자세한 검사가 필요한지 판단하는 비침습적인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의 하나입니다. 자궁경부세포진 검사상 이상세포가 관찰시에는 그 이상 정도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전 준비

 

검사 전 48시간 동안 뒷물(douching)이나 탐폰은 사용하지 않고, 일주일 동안 질크림(vaginal cream)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 중에는 검사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성교를 했다면 48시간 이후에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에 초기 착상출혈이 있거나 유산기가 있다면 임신이 안전권에 접어든 후 검사를 진행 할 수 있으며, 염증이 심한 경우는 염증이 완화된 후에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방법

 

1. 임신부가 진찰대에 누운 상태에서 회음부, 요도 및 항문주위, 외성기에 이상 소견이나 병변이 있는지 관찰합니다.

2. 질과 자궁경부를 잘 볼수 있게 질에 질확대경을 부드럽게 삽입합니다.

3. 질 분비물이나 점액질이 있는 경우 잘 닦아내고 면봉이나 브러쉬를 이용하여 세포를 채취합니다.

4. 자궁경부 안쪽과 바깥 양쪽에서 채취를 하고 브러쉬를 사용할 경우는 양쪽이 다 채취되게 합니다.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정밀하게 보는 액상 세포진 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액상 세포진 검사는 세포의 변형 없이 특수고정액에 그대로 담아 보내는 방법으로 기존방법보다 정확도가 높습니다.

비정상적인 세포가 발견되는 이형증은 질 확대경 검사와 세포진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면서 출산 후로 치료를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시행시 주의사항

  • 세포를 채취할 때 내자궁경부와 외자궁경부 모두에서 채취를 해야 합니다.
  • 너무 얇거나 너무 두꺼우면 결과가 정확하지 않으므로 도말은 적당히 두꺼워야 합니다.
  • 질 분비물의 채취로 세포진 검사를 하면 안됩니다.
  • 자궁경부에서 채취한 검체를 즉시 슬라이드에 도말한 후 95% 에탄올 고정액에 담그는 데까지 지체하지 않아야 합니다.

 

 

 

임신과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암으로 사망률이 높은 암입니다. 임신 중에도 자궁암이 생길 수도 있고 자궁암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임신기간 중에 이를 놓쳐 출산 후 자궁암이 많이 진행되어 발견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자궁암검사는 임신초기에 꼭 필요합니다.

임신을 하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바이러스가 잘 퍼지며, 임신 중에는 자궁암이 생기는 곳이 태아가 자라고 있는 자궁이기 때문에 치료하기가 힘들어 암이 퍼지기 쉽습니다. 

임신 전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마치고 임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임신 중에는 권하지 않지만, 출산 후 모유수유를 할 때는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세포진 검사에서의 이상소견

 

1) 비정형 상피세포 (ASCUS Atypical squamous cell)

비정형 상피세포는 약 3%에서 나오는 흔한 상피병변이지만 약 5~10%는 고등급 상피내병변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0.1~0.2%로 낮아 임신 중에는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한 다음 출산 후에 재검을 하고 질확대경 검사 및 자궁경부 조직생검은 출산 후로 미루게 됩니다.

 

 

2) 저등급 편평 상피내 병변 (LSIL : Low grade squamous intraepithelial lesion)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양성율이 16형은 72.9% ,18형은 26.7%로 높게 나오고 고등급 상피내종양 및 자궁경부암의 유병률이 11~14% 정도로 보고됩니다.  임신 중에는 필요시 인유두종 바이러스검사를 하고, 질 확대경검사와 조직검사 등은 출산 후로 미루게 됩니다.

 

 

3) 고등급 편평 상피내 병변(HSIL : High grade squamous intraepithelial lesion) 

약 20%는 자궁경부암이기 때문에 임신 중에도 질 확대경 검사와 조직생검을 하여 고등급 상피내종양으로 진단되면 출산 후로 치료를 미루지만 만약 침윤성 자궁암으로 나오면 임신 중에도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4) AGC(Atypical glandular cells)

반응성 세포변화나 용종 등 양성질환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지만 자궁경부 상피내종양,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상피내선암, 자궁내막암 등 임상적으로 중요한 질환과 45% 연관성이 있어 필요시 인유두종검사, 질확대경검사 등을 하게 됩니다. 출산 후에도 같은 결과가 나올 때에는 자궁내막검사를 시행 하기도 합니다.

 

 

5) 침윤암(Invasive cervical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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