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루시나 칼럼 - 임신/출산 - 산전진찰
GBS B군 연쇄구균 선별검사
GBS(B군 연쇄구균)는 임신부의 질로부터 수직감염되며 신생아의 뇌수막염과 패혈증을 일으키는 원인균입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인스타그램
조회 1432 추천 66
첨부파일 : 1583977305-19.jpg



 

 

GBS(B군 연쇄구균)는 임신부의 질로부터 수직감염되며 신생아의 뇌수막염과 패혈증을 일으키는 원인균입니다

 

 

GBS는 B군 연쇄구균(group B streptococcus) 또는 Streptococcus agalactiae 감염으로서 1970년대에 미국에서 신생아 패혈증과 뇌수막염의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GBS에 의한 신생아 뇌수막염은 1984년에 처음 보고되었고, 그 이후 신생아 GBS감염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GBS는 그람 양성구균으로 위장관과 여성생식에 존재하는 정상세균총입니다. 무증상으로 단순히 군집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신생아, 임신부, 노약자에서는 현성감염을 일으켜 임신부에서는 산욕열이나 균혈증을 일으키고 신생아에서는 패혈증, 폐렴, 뇌수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신부에서 산모의 비뇨생식계 감염은 신생아 패혈증과 뇌수막염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지면서 산모에서의 예방과 치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정확한 가이드 라인은 없지만 미국질병본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치료를 합니다.

신생아 GBS감염은 대개 수직감염으로서 GBS에 감염된 임신부에 노출된 직후에 생기는 것으로 진통이 시작된 후나 양막파열이 된 후 GBS가 질로부터 양수로 올라와 태아에 감염되면 GBS는 태아의 폐로 들어가 패혈증과 뇌수막염 등을 일으킵니다. 또한 GBS는 파열되지 않은 양막을 통해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신부의 GBS감염률은 20-30%로 보고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이보다 훨씬 낮게 보고되고 있으며 임신 후기에 군집화로 GBS감염된 임신부에서 약 1~2% 에서 신생아 감염을 일으킵니다.

 

 

 

 

 



 

임신부의 GBS감염

임산부의 GBS 감염은 주로 양수 감염, 분만 후 상처 감염, 요로 감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 본인보다는 신생아에게 수직감염을 일으키는 것이 더 문제입니다. GBS감염이 된 임신부는 양수가 감염되고, 이는 유산이나 사산과 연관이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GBS로 인한 양수감염이 조기 양막파수를 유발하거나 조기 양막파수 후에 GBS양수감염이 생긴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신생아의 GBS감염

신생아 GBS감염은 임신부의 질이나 직장에 있는 GBS균에 의한 수직감염이 원인입니다. 신생아가 감염 되면 패혈증, 폐렴, 뇌수막염 등의 감염을 일으키고 사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신생아 GBS감염은 조기 발병형과 후기 발병형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초기발병형은 출생 후 7일 이내의 신생아감염으로 분만 시 임신부 생식기에 있던 GBS의 상행감염으로 생깁니다. 생후 24시간 이내에 주로 패혈증이나 폐렴과 같은 호흡기질환의 형태로 나타나며 드물게 뇌막염과 무증상 균혈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신생아가 출생 후 24~48시간 이내에 호흡부전, 무호흡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므로 특발성 호흡부전 증후군과의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조기 발병형 GBS감염은 매우 심각하여 1970년대 사망률이 50% 정도로 높았으나 지금은 진단이 빠르고 신생아 집중치료의 발달로 4~6%로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임신 33주 이전 조산아의 GBS감염은 사망률이 20~30% 정도로 여전히 높습니다.

후기 발병형은 출생 후 1주에서 생후 3개월 이내의 신생아에서 발병하는데 약 1/3은 뇌수막염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후기 발병형은 분만 시 감염되거나 GBS의 군집화된 임신부와 접촉이 원인입니다.

 

조기 발병형 감염의 발생은 미숙아나 저출생 체중아와 연관이 있지만 후기발병형 감염은 주로 건강하던 만삭아에게 생깁니다.

후기 발병형은 조기 발병형보다는 예후가 좋지만 조기 및 후기 발병형 모두에서 생존아는 신경학적 후유증을 흔하게 오게 됩니다.

최근 국내에서 조기 발병형 감염보다 후기발병형 감염이 2배 더 많이 발생하고 임상진단은 주로 기원을 알 수 없는 균혈증과 뇌막염이었으며 전체 사망률은 23.1%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GBS 선별검사란 

일반적으로 GBS 선별검사는 임신 35~37주 사이에 임신부의 질과 직장에서 검체를 채취하는데 질경을 삽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면봉을 질 입구에 넣어 채취하거나 질경으로 넣고 채취하기도 합니다.

GBS 선별검사는 임신한 여성의 질과 직장 부위에서 GBS(Streptococcus agalactiae )균의 존재를 밝히는 것입니다. GBS는 위장관과 생식기에 존재하는 흔한 세균으로 건강한 성인에서는 거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분만 전후 수직감염을 통해 신생아가 감염되면 생후 몇 시간에서 며칠 사이에 발생하는 초기-발생 GBS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GBS는 폐렴, 패혈증 및 뇌막염과 같은 위중한 감염을 일으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신생아에게 가장 쉽게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의 원인입니다. 임신 후기(35~37주)에 임신부에게서 GBS를 선별하고, GBS 양성일 경우 출산 때 치료함에 따라 GBS 질환이 있는 신생아의 수는 최근 의미 있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GBS 검사는 배양을 통해 GBS(Streptococcus agalactiae )균을 확인합니다.

 

 

1) 검사 목적

임신부에서 신생아에게 수직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GBS균의 위험을 없애기 위해서 검사를 합니다.

 

 

2) 검사 시기

임신 35~37주 사이 검사를 시행합니다.

세균의 전파가 이루어질 수 있는 시기(출산)를 앞둔 임신 후반기에 선별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검사 결과 판정과 치료

GBS균 선별검사를 하면 여성의 약 25%가 GBS 양성으로 나옵니다. 만약 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출산 중이거나 증상이 있는 감염의 경우 항균제 정맥 투여를 합니다.

임신 37주 이하에서는 조기진통 또는 조기 양막파열이 있는 산모가 검사를 하는데 양막이 파열된 후 18시간 이상 지나면 GBS 감염 위험도가 증가하므로 GBS검사를 하여 항생제 치료를 하거나 예방적으로 항생제 치료를 하게 됩니다.

배양검사 결과가 완료되는데 2~3일 정도 소요됩니다. 그러므로 조기 진통 또는 양막 파열이 있고 GBS 상태를 모르는 경우 결과를 알기 전에 보통 치료를 시작합니다.

 

 

 

 

 



 

항생제 선택과 투여 시기

GBS감염 예방치료의 첫 번째 선택약으로 페니실린 G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다음으로 암피실린을 권합니다. 페니실린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세파졸린을 주사합니다.

적절한 예방적 치료는 출산 4시간 전에 5백만U의 페니실린(penicillin)을 정맥에 주사하고 출산할 때까지 2.5백만U을 4시간마다 투여합니다. 혹은 암피실린 2g을 정맥 투여 후 4시간 간격으로 1g을 분만 때까지 투여합니다.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
    도배방지키  98826518  보이는 도배방지키를 입력하세요.
추천 소스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