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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X증후군(FX) 선별검사
자폐아, 행동장애, 학습장애, 주의력결핍 등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유전 질환으로 임신 초기에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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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X증후군은 자폐아, 행동장애, 학습장애, 주의력결핍 등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유전 질환으로 임신 초기에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지체를 가진 가계에서 정신지체아의 핵형을 분석해보니 X염색체의 장완(long arm)에 취약한 부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취약X증후군이라고 말합니다. 취약X증후군은 다운증후군 다음으로 가장 흔한 정신지체의 원인이면서 가장 흔한 유전성 질환입니다.
취약X증후군은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남자 4000~9000명당 1명, 여자 6000~8000명당 1명 정도 발생하며 보인자 빈도는 1:113~1:382 정도로 나라마다 빈도가 다릅니다.
정신 지체 환자에서 취약X증후군이 차지하는 비율은 남자 중 5.9%, 여자 중 0.3%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정상이어도 취약X증후군의 보인자일 확률이 여성 200~300명 중 1명으로 적지 않습니다. 보인자 여성은 취약X증후군의 태아를 임신할 확률이 있으므로 정상인 임신부도 임신 초기에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취약 X 증후군은 특별한 완치법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조기발견을 하여 유전상담을 통해 임신을 종결하거나 태아의 취약X증후군이 진단된 경우 행동치료, 약물요법, 정서적 안정 등으로 최대한 정상인에 가깝게 하는 치료를 합니다. 이 때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합니다.


 



 

 

 

취약X증후군(Fragile X syndrome)이란
1991년 이 질환을 가진 사람의 유전자는 X 염색체의 장완(Xq27.3 위치)에 간극(gap)이 존재한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이 유전자의 앞부분에는 3개의 염기서열 (CGG)의 반복부위가 존재하며, 반복되는 수에 따라 환자, 보인자 또는 정상인으로 나뉘어 집니다.
취약 X 증후군의 발현은 이 3염기 반복부위의 팽창에 기인하여 발생하며, 정상인에서 이 3염기의 반복횟수는 평균 30회 정도(6-54회)입니다. 남성 보인자와 여성 보인자에서는 반복횟수가 증가하는 초기변이가 일어나며 반복횟수는 43-200회 정도 입니다. 200회보다 커지면 완전변이가 되어 환자가 됩니다.
X 증후군은 유전자가 초기 변이(premutation)에서 완전 변이(full mutation)로 팽창하는 것인데 여성 보인자에서 자손으로 유전될 때에만 발생 합니다. 따라서 보인자 남성의 딸이면 취약 X 증후군에 의한 정신지체가 나타날 위험성이 전혀 없습니다.
보인자인 초기 변이에서 3염기 반복횟수가 많을수록 완전 변이로 증폭될 가능성이 (질환이 발현되어 정신지체가 나타날 가능성) 큽니다. 3염기의 반복횟수가 70회 미만이면 다음 세대에서 완전 변이로 증폭될 확률이 20% 미만이지만 80회 이상이면 완전 변이로 증폭될 확률이 80% 이상입니다.
유전자가 완전 변이로 증폭되면, 유전자가 불활성화(inactivation)되어서 해당 단백질이 생산되지 못하고, 결국 정신지체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취약X증후군의 임상 증상 

취약 X 증후군에서 나타나는 정신지체는 대개 중등도(중간)에서 중증(심각한 수준)의 정신지체를 보이며 IQ는 30~55 정도입니다. 취약 X 증후군인 남자 아이는 대부분 정신지체를 나타내지만 여자 아이의 경우 단지 1/3 내지 1/2에서 경미한 정신지체를 보이고, 나머지는 정상지능이거나 학습 장애만 나타나기도 합니다.

행동장애는 취약X증후군의 중요한 증상입니다. 90%에서는 눈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약 60%에서 손을 퍼덕거리거나 물어 뜯는 행동을 보이며 사춘기 이후에 두드러집니다. 

넓은 이마, 긴 얼굴, 턱나옴증, 비대고환, 콧등이 두꺼움, 큰귀, 치아가 밀집해 보임 등의 신체징후를 보입니다.

경증인 경우는 재잘거리는 대화를, 중등도인 경우는 짧게 반복적으로 말하는 대화를 보이며, 중증에서는 아예 말을 못하기도 합니다. 주의력 집중 장애, 자폐증, 문제해결능력저하, 감정장애 등의 임상양상을 보이며 60%에서는 자폐증의 진단 기준에 맞는 양상을 보입니다. 드물게 안구진탕, 사시, 근시, 뇌전증, 근육긴장저하, 과신전되는 손가락, 사경, 오목 가슴, 척추뒤옆굽음증, 평발, 대동맥 확장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인자 여성의 경우 4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조기 폐경을 나타낼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하지만 취약 X 증후군에 이환된 여성의 경우에는 정신 지체가 발생할 수 있으나, 조기 폐경은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취약X증후군의 유전양식 

취약X증후군은 X염색체에 관련된 유전이지만 일반적인 X염색체 유전양식에 따라 유전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취약X증후군 보인자 여성의 경우는 자식에게 유전될 때 정신지체를 일으킵니다. 취약X증후군 보인자 남성의 경우 딸에게 변이된 유전자를 전달하더라도 딸은 정신지체 증상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변이된 유전자를 받은 딸이 낳은 자녀들 중 보인자 남성의 외손자의 경우 정신지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신 지체가 나타날 가능성은 변이된 유전자가 유전되는 세대의 수가 증가할수록 높아진다고 합니다.

미국산부인과 의사협회에서는 취약 X증후군의 가족력이 있는 여성이 40세 이전에 조기폐경이 된 경우 취약 X증후군의 보인자 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유합니다.

 

 





 

 

취약X증후군의 검사

취약X증후군 아기를 가진 산모는 유전적인 소인을 가진 보인자 여성입니다. 고위험인자를 가진 여성의 약 40%에서 취약X증후군의 확률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 초기, 임신 전, 임신주수에 상관없이 분자유전학적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산모의 혈액이나 양수의 DNA를 이용해 CGG반복횟수를 측정함으로써 정상(normal), 불완전변이(premutation), 완전변이(Full mutation)로 결과를 확인합니다.

 

 



 

 

검사대상과 시기 

모든 임산부와 고위험인자의 임산부에서 권장되는 시기는 9주~20주 사이 입니다.

고위험인자인 경우는 임신 전에 검사 할 수 있습니다.

 

취약X증후군의 고위험인자

- 원인불명의 지능저하, 발달지연, 학습장애를 가진 남녀

- 진단되지 않은 지능장애 또는 취약X증후군의 가족력이 있는 개인

- 자폐증과 유사한 증상을 가진 남녀

- 과거 염색체검사에서 정상이었거나 결론을 내릴 수 없게 된 경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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