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루시나 칼럼 - 임신/출산 - 산전진찰
기형아 검사
기형아검사는 신경관결손이나 염색체 기형을 발견하기 위한 선별검사로서 기형을 확진 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인스타그램
조회 3774 추천 103
첨부파일 : 1584598084-40.jpg



 

기형아검사는 신경관결손이나 염색체 기형을 발견하기 위한 선별검사로서 기형을 확진 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태아의 이상을 진단하려는 많은 노력의 결실로 산모의 피에 있는 수많은 종류의 물질을 검사하고 그 양의 적고 많음에 따라 태아의 기형빈도나 종류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형아검사는 신경관결손이나 다운증후군 등의 염색체 기형이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는 선별(screen) 검사이지 기형을 확진 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따라서 기형아검사에서 이상이 있다면 양수검사나 초음파 및 혈액확진검사를 통해 기형에 대해 확진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통합선별검사라 하여 1차 검사(12~13주경), 2차 검사(16~18주경) 두 번을 실시하고 고위험군, 저위험군으로 구분합니다. 고위험군이 나오면 다운증후군 및 염색체이상의 확진을 위해 양수검사와 혈액 염색체 확진 검사를 실시합니다. 통합선별검사로 발견할 수 있는 태아의 기형은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신경관 결손증, 복벽결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구조적인 기형은 20~21주경 정밀 초음파검사를 하여 발견하게 됩니다.

 

 

 

기형아검사란 (쿼드테스트)

전 세계적으로 출산 시 아이를 낳는 산모의 나이가 대개는 만 35세 이전인 경우가 많아 다운증후군의 약 80%는 만 35세 이전 산모에서 태어납니다. 따라서 만 35세 이전 산모를 모두 양수검사를 할 수 없으므로 양수검사를 해야 하는 대상자를 정하기 위한 검사가 기형아 검사입니다. 임신 15주~20주인 임신부의 혈액 3-5mL 정도를 채취하여 1주일 후에 결과가 나오는 매우 간편한 기형아를 진단하기 위한 선별검사입니다.


알파 태아 단백(AFP), 융모성 성선 자극 호르몬(hCG), 비포합형 에스트리올(uE3) 측정하고 임산부의 나이, 체중, 임신주수, 태아 수, 당뇨병 등의 인자가 추가로 고려되어 기형아의 위험도를 산출하게 됩니다.
일명 기형아 검사로 불리며 염색체이상 중 다운증후군(21번 염색체가 하나 더 있는 삼배체 염색체 이상으로 정신지체 및 심장 기형, 안면 이상), 에드워드 증후군(18번의 염색체가 하나 더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관결손증(태아의 척추에 생기는 이상)과 무뇌증 발생위험이 큰 임신부를 선별적으로 알아내고, 정밀검사를 통해 진단 합니다.
이 검사로 다운증후군 태아의 발견율은 약 80% 정도이고 양성예측률은 2% 정도로서, 다운 증후군 태아를 임신한 임산부 100명 중 약 80명에서는 쿼드 마커검사가 비정상 소견을 보이나, 나머지 20명에서는 정상소견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쿼드 마커 검사상 비정상소견을 보인다 해도 이러한 임산부 100명 중 실제 다운증후군 태아로 확인되는 경우는 약 2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98명은 정상아로 판명됩니다.
다운증후군을 포함한 염색체이상이나 신경관결손을 가진 기형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로 산모의 혈액에서 3~4가지 물질의 양을 검사하고 분석하여 진단합니다.


1) 알파태아단백 alpha fetoprotein.
2) 에스트리올 estriol
3) beta chorionic gonadotropin 태반 난소 자극 호르몬
4) inhibin-A 

 

 

 

 



 

기형아 검사 시기

검사는 임신 15~24주 사이에 할 수 있으나 되도록 20주 전에 하는 것이 좋으며 가장 적절한 시기는 16~18주 사이입니다. 이 시기에 검사 하면 산모 혈액에 태아 단백질이 적당히 많아 정상과 비정상을 구별하기 좋고 이상이 있을 때는 재검사를 하거나 양수검사나 피검사를 하여 태아 기형을 확진한 다음 태아에 대하여 임신을 유지 여부를 결정할 시간적 여유가 있게 됩니다.

임신 15주 전에는 산모혈액 내에 알파 태아 단백량의 변화가 많아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임신 20주 이후에는 비정상으로 나왔을 때 재검사, 초음파검사 혈액 염색체검사 등 여러 과정을 거쳐서 태아 기형을 확진을 했을 때 태아를 처리 하기가 힘들고 20주 이후에는 검사의 정확도도 떨어집니다. 하지만 20주가 넘었다고 검사를 제외시키는것은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따라서 산전진찰시 16~18주 전후로 기형아 검사를 해야 한다는 사전 계획을 하고 병원에서 20주 가까이 내원하라고 하더라도 본인이 임신 16~18주에 가야 한다는 인식이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검사하는 경우와 해석
1) 다운증후군을 선별하는 기형아검사는 검사상 이상이 나왔을 때 양수검사나 혈액 염색체 확진 검사를 합니다.
간혹 검사상 이상이 있는데 임신부가 재검사를 원하거나 병원에서 재검사를 권할 수도 있습니다만 재검사를 하는 것이 꼭 옳은 방법은 아닙니다.
만약 재검사에서 동일하게 이상이 나오면 정밀검사를 하면 됩니다. 하지만 정상으로 나왔다면 판단에 혼선이 생기며, 정상이라고 확신 할 수는 없으므로 재검사는 되도록 하지 않습니다.


2) 신경관 결손증의 선별 검사상 이상이 나왔을 때는 재검사를 합니다. 재검사를 해서 이상이 있을 때만 양수검사를 하며, 양수 내 신경관 결손증이 있을 때 검출되는 물질 특히 알파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와 염색체검사를 합니다.
 

 


검사결과 해석
임신주수 몸무게 등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 처음 기형아 검사를 할 때 정확하게 정보를 기재해야 합니다.

1) 알파 태아 단백검사의 결과 해석
신경관결손증에 대한 진단
알파 태아 단백은 태아 혈액 단백질의 주요한 성분으로 아직 그 역할은 잘 모르지만 혈청 단백질의 주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단백질은 처음에는 난황에서 이후 태아의 간이나 장에서 만들어집니다. 어른의 간에서는 매우 적게 생성됩니다.
양수에서는 임신2기 초에 가장 많아졌다가 임신이 진행되면서 태아와 비슷하게 줄어듭니다.
알파 태아 단백 수치는 표본 중앙값을 기준으로 중앙값의 배수 MOM을 따지는데 비정상으로 나오면(2.5 MOM 이상) 정밀검사를 합니다. 개방성 신경관결손증은 약 80%의 정확성을 가지며, 2.0 MOM으로 기준을 잡으면 약 85%의 정확성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인 기준은 2.5MoM이고, 그 이상은 비정상으로 간주하여 정밀 검사합니다.
임신 16~18주의 산모를 대상으로 검사하여 약 2.5~5% 정도는 2.5 MOM 을 가진 비정상이 나오며 재검사를 합니다. 재검사 중 약 20%는 정상으로 나오며 비정상으로 나온 산모는 정밀검사를 해야 합니다.
비정상에서 3.5 MOM 이상 수치가 아주 높은 경우는 초음파 검사상 정상이라 하더라도 신경관결손이나 다른 태아 이상, 기형을 동반할 가능성이 큽니다.

 

 



 

 

0.5 MoM 미만을 비정상으로 염색체이상이 나오는 비율은 약 20%입니다. 

태아 알파 단백 수치는 태아 간의 미성숙과 유전인자의 결함, 태아발육부전이 있는 경우 낮게 측정되는데 이 경우는 수치가 높은 경우보다 태아 기형과 관련성이 적습니다. 그러나 조산, 태아 이상이 정상 수치 산모보다 많이 발견됩니다.  보통 월경불순이 있는 산모가 임신주수를 잘못 계산하여 수치가 낮게 나오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2) 염색체이상 결과 해석
다운증후군과 에드워드증후군의 발생률 

산모 나이가 35세 이상일 때 염색체이상 태아가 나올 확률이 통계상 270명 중의 1명입니다. 따라서 다운증후군이나 에드워드증후군이 1/270 이상의 확률이 나오면 기형아 검사상 양성으로 비정상결과입니다.
기형아 검사상 비정상으로 나오면 다운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아를 확진하기 위하여 양수검사나 산모혈액 염색체 확진검사를 하게 됩니다.

 

 

 

 



 

 

다운증후군에 대하여

Down 증후군은 가장 흔한 염색체 이상으로서 신생아 700-1000명당 1명의 빈도로 21번 염색체 전체 또는 일부가 더 존재하는 삼배체 염색체 기형입니다. 다운증후군의 21번 염색체가 하나 더 존재하는 이유는 약 95%가 염색체 비분리 현상 때문이며 나머지는 모자이시즘(mosaicism)이나 염색체 전좌에서 기인합니다.

다운증후군은 콧등이 납작하고 미간이 넓고 머리는 작고 뒤통수가 납작하며 혀가 입에 비해 커서 혀를 내미는 특징적인 모습을 합니다. 다섯째 손가락이 안으로 굽고 손금이 일자이며 엄지발가락이 샌들 모양 입니다.

다운증후군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기 위해 감수분열을 하는 과정에서 생깁니다. 21번 염색체의 비분리 현상으로 염색체가 하나 더 존재하는데 80%는 엄마에게 받은 것이고 20%는 아빠에게서 기인합니다. 많은 부분이 산모의 영향을 받는데 그 중 산모 나이가 제일 중요합니다. 아빠 나이는 거의 영향이 없습니다.

다운증후군이 있는 태아는 임신 초기나 중기에 유산, 조산, 태아 사망 등으로 출산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임신 초기, 중기와 출생 시 다운증후군 비율이 다릅니다. 예를 들면 산모 나이가 만 35세 임신 17주경 다운증후군의 비율이 1/270 (즉 270명 중 1명)이지만 출생 시는 1/165 정도입니다.

 

 

 

다운증후군은 다양한 장애와 결함들이 나타납니다.
 



 

1) 다운증후군의 40%에서 선천성 심장기형이 있으며 심장내막완충결손, 심실결손이 많습니다.
2) 정신지체 다양한 정도의 정신 지체 및 발달 장애, 낮은 지능지수, 정신지체와 연관된 염색체부위는 21, 22.12-22.2 지역입니다. 지능지수는 대부분 25~50의 범위에 있어 사회적응력이 3~4세 수준입니다.
3) 사시, 근시, 백내장, 눈물샘 장애로 인한 결막염,
4) 수두증
5) 높은 백혈병 발병률,
6) 십이지장 폐쇄, 쇄항, 선천성 거대결장증, 제대 탈장
7) 골반 형성 장애, 작은 음경, 잠복 고환
8) 청력 장애
9) 잦은 호흡기 감염, 갑상선질환의 높은 발병률,
10) 평균 수명 : 50세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
    도배방지키  54577088  보이는 도배방지키를 입력하세요.
추천 소스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