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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이의 감동 분만 후기^.^♡ 2018-11-29 09:13:34
작성자   루시나산부인과 imusiwer1@nate.com 조회  988   |   추천  103

*2018년 5월 18일 15시43분 3.4kg ♂*
유도분만O/관장O/진통제X/무통주사X

5월 14일이 출산예정일이었어요.
당일이 되어서도 제 몸은 출산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어요.
경산모는 빨리 낳는다(?)란 얘기를 들어서 

솔직히 예정일보다 일찍 낳을 줄 알았는데..
첫째때와 달리 예정일되서도
소식이 없어서 조금 불안했습니다.
유도분만 날짜를 잡아야하는 상황이라
나름 계획을 세워 18일 오전9시까지
3층으로 내원하기로 예약했습니다.

첫째때는 아무것도 먹질 못해..
둘째때는 순대국으로 든든하게 먹었어요! ㅎㅎㅎ

옷 갈아입고 관장하고..
오전 10시쯤-
피 검사 후, 유도분만 시작!
내진으로 상황을 알려주셨는데
(탄탄이가 아직 나오기 싫은건지..)
제 몸이 도와주질 않아서
생각보다 진행이 빨리 되질 않았어요.

 

 
- 이때까지만 해도 사진 찍어달라며 여유를 부렸어요.
(곧 다가올 어마어마한 고통을 예상치도 못한채.....)

그렇게 제가 마지막 본 시간은 2시까지만 기억됩니다..
그 뒤, 침대 손잡이를 잡고

혼자만의 싸움이 시작되었어요.
남편은 진통이 오는 시간이 짧아졌다며
약간 안절부절 하더라고요.
혼자 끙끙대는데 밖에서 들으셨는지 제 상태를 보시곤
'준비가 된거 같다!' 하셨어요.
남편은 밖에서 대기함과 동시에 뭔가 착착 진행이 

되었는데.. 그 순간부터 참지 못한 통증 때문에
정말정말 미치겠더라고요.
'첫째때는 나름 수월하게 낳았구나~'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고생해서 낳은 우리 둘째 탄탄이..
호흡부터 힘주고 힘빼고-
여러모로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셨지만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그 정신없는 순간에도
스스로 창피할만큼 이상한 소리 냈어요 ㅜ.ㅜ
태어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싹 가신 통증...
(고통이 사라짐과 동시에 느꼈던 허무함..)


- 태어남과 동시에 안아본 우리 탄탄이.
무사히 낳을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렸습니다.
분만직후 사진도 찍어주셨는데

루시나는 하나하나 챙겨주는
세심한 배려가 있는거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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