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주는 심장발달과 기관지가 형성되는 시기입니다

임신 7주가 되면 임신부의 옷이 허리부근에서 불편하게 꽉 낀다는 느낌이 들고 빈뇨 및 두통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입덧이 더 심해지고 입맛도 바뀌고 특정 음식에 대해서도 싫어지지만 태아의 장기가 급속히 만들어 지는 시기로 영양에 각별히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시기에는 태아는 강낭콩크기 정도인 8mm에 달할때까지 빠르게 성장합니다. 태아의 얼굴형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눈이나 콧구멍이 까만점처럼 보이고 엄마의 혈액에서 영양공급을 받기 위해 심장이 좌우심실로 나누어져 혈액순환이 일어나며 심박동이 매우 힘차게 뛰게 됩니다. 그리고 호흡을 하는 가장 중요한 폐의 기관지가 생기며 뇌도 급속히 발달하며 반구가 형성됩니다. 창자와 췌장이 생기고 손가락과 발가락이 될 부분이 짧은 지느러미 처럼 보이며 이곳에서 손가락과 발가락이 형성됩니다.

임신 7주 태아의 성장

♦ 태아의 얼굴형상이 인간에 가까워 지고 정교해져 흑색점처럼 생긴 눈과 콧구멍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 머리에서 둔부까지의 길이는 8-12mm정도입니다.

♦ 머리가 척추위에 곧게 서고 팔다리의 아체가 길어지고 끝이 노모양을 형성합니다.

♦ 심장이 완전히 형성되어 좌심실과 우심실로 나뉩니다. 성인 심박동의 2배인 분당 150회 정도로 빠르게 뛰고 순환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 신장과 맹장, 췌장, 비장, 위장, 식도 등 신체 중요장기가 생기고 내장이 길게 늘어나며 대뇌피질도 보입니다.

♦ 입술과 혀도 보이기 시작하며 머리가 커지고 몸통이 길게 늘어납니다.

♦ 초음파로 배아가 조금씩 움직이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임신 7주 엄마가 경험하는 몸의 변화

♦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자궁경부(자궁문)의 점막이 두꺼워지며 질분비물도 많아집니다.

♦ 체중이 늘기 시작합니다.

입덧이 심한 경우는 오히려 체중이 빠지거나 변화가 없지만 입덧이 없는 경우에는 체중이 갑자기 늘어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방광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방광은 자궁앞에 위치하고 있는데 자궁이 늘어나면서 방광을 자극하여 빈뇨가 오고 소변을 참거나 간혹 성관계를 한 후, 쉽게 방광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은 자궁이 방광위로 자리잡는 임신 4개월까지 지속 됩니다.

♦ 입덧증세가 심해지고 몸이 나른해집니다.

♦ 두통이 생깁니다.

혈액순환이 늘어 혈액량 증가로 인해 두통이 생깁니다.

1. 약물복용에 주의를 요합니다.

태아의 장기가 형성되는 시기로 이때는 약물복용이나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성생활은 하지만 유산위험성에 조심해야 합니다.

- 과거에 유산경험이 있거나 고위험임신부는 임신초기 한달동안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카페인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카페인은 임신초기에 태아에게 중추신경이나 심장, 신장 등에 자극을 주고 자궁수축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커피 1잔 정도는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임신 초기에는 피하는 것이 좋고 또한 카페인은 탈수를 일으키기 때문에 배가 아픈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입덧이 심한 시기로 아기를 위해서 즐겁게 생활하고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쌓인다면 남편이나 친한 친구와 대화를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각종 감염(풍진, 수두, 성전파성 질환, 세균성 질염 등)에 감염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청결과 예방에 주의합니다.

임신 7주차 영양관리에 대하여

1. 임신중에는 칼슘이 풍부한 유제품(저지방 유제품)을 많이 먹습니다.

칼슘은 태아에게 뼈와 치아발달에 필요하고 임신부에게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이 많이 함유된 유제품, 콩류, 해조류, 녹황색채소 등을 섭취합니다

2. 육류와 해산물은 반드시 익혀서 먹습니다.

3. 엽산이 400이상 함유된 임신부용 영양제를 복용합니다.

4. 태아의 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음식를 간식으로 먹습니다.

호두, 잣, 아몬드, 땅콩 등의 견과류와 참깨,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 종실류에는 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리놀레산등의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