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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이 출산 후기(제왕절개) 2018-11-29 09:22:40
작성자   루시나산부인과 imusiwer1@nate.com 조회  1002   |   추천  128

2018년 7월 3일 12시 42분

방울이가 아빠, 엄마 곁으로, 이 세상으로 나왔어요.

저희는 임신 5주 때 루시나산부인과에서 방울이 소식을 처음 들었거든요, 

그로부터 9개월 동안, 요가, 태교교실, 출산교실, 부부태교 거의 매일도 빠짐없이 수업에 열심히 다녔어요. 

20주때부터는 아빠가 저녁마다 태담을 들려주고, 수학동화, 중국어 4자성어 이야기, 삼자경, 당시唐诗를 들려주고, 모짜르트, 태교음악도 항상 들려주었지요. 

드디어 막달이 다가오고, 엄마의 배가 남산만큼 불러올 즈음, 담당원장님께서 순산은 너무 어려울 것 같으니 제왕절개를 권유했어요.

7월 2일 저녁, 브라질 VS 멕시코 8강전까지 보고 금식에 들어갔구요. 

7월 3일 오전 10시 30분에 루시나산부인과에 도착했어요. 

산모 수액을 맞히고, 산모 배안에 들어있는 방울이를 마지막으로 사진 찍으니 아내가 이젠 수술실로 들어갈 시간이네요. 

12시 20분 정도에 수술실 들어가더니, 15분 정도 지나서 아빠에게도 수술실 복장을 갈아입고 복도에서 대기하라고 하네요. 

드디어,,, 12시 42분, 응애~응애~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나더군요.

가위를 들고 태줄을 자르는데, 엄지손가락만큼 굵은 탯줄이 잘 잘라지지가 않아요, 솔직히 쉽게 자르지를 못하겠더라구요. 

방울이 탄생! 자그만치 몸무게 4.6키로, 루시나산부인과 사상 두 번째로 우량아래요. 

그동안 도와주신 산부인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읽어주신 여러분들께도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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