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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음절개 (외음절개)
자궁문이 다 열렸을 때 태아를 빨리나오게 하고 회음부 조직이 과도하게 이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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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음부절개는 자궁문이 다 열렸을 때 태아를 빨리나오게 하고 회음부 조직이 과도하게 이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합니다

 

 

회음절개술은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경산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분만시 이루어지는 수술입니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회음절개술을 하지 않는 나라가 많습니다. 동양권 여성의 골반이 대체로 좁고 회음 및 질탄력은 적은 반면에 태아의 크기는 커서, 서양이나 아랍, 흑인이나 남미여성보다 회음절개를 많이 하게 되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회음절개술을 하지 않고 분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회음절개술(episiotomy)은 외음부를 절개하기 때문에 외음절개술이라고도 합니다. 회음절개술은 회음의 중앙부위를 절개하는 중앙절개술과 회음 중앙부위에서 직장의 열상을 방지하기 위해 측하방으로 절개하는 내외측절개술이 있습니다.

 

 

 

 

 

 

회음절개술의 목적

 

산과의사들이 회음절개를 선호하는 이유는 분만시 불규칙한 열상이 발생했을때 열상범위가 크고 불규칙하여 봉합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간혹은 직장까지 찢어지는 응급상황을 방지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회음절개술 후 봉합은 흉터가 적고 더 회복이 빠르다는 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음절개술을 하면 태아가 골반에 끼여 있는 시기를 줄여주어(분만제2기) 태아가 더 힘들기 전에 나올 수 있도록 돕고, 산모의 골반저근육이나 회음부 조직의 과도한 이완을 막아줍니다.

 

하지만 너무 빠른 회음부 절개는 오히려 절개의 범위가 넓어져 항문괄약근이나 골반근육을 손상시켜 출산 후 요실금이나 변실금 및 질이완이 심해지고, 요통이나 골반통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회음부 절개를 한 경우가 절개 하지 않은 산모보다 변실금이나 방귀실금이 2-3배 증가 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1. 분만제2기 시간(자궁문이 다 열려 태아가 골반에 끼여 있는 시간)을 줄여줍니다.

2. 직장 열상 및 불규칙한 열상을 예방합니다.

3. 골반근육이나 회음부의 과도한 이완을 예방하여 요실금이나 질이완증을 줄여줍니다.

 

 

 

 

 

 

회음부 절개의 시기

 

회음부 절개를 너무 일찍하면 절개부위에서 태아가 나오기전까지 출혈이 심해지고 절개 부위가 커집니다. 반면 너무 늦게 회음절개를 하면 골반근육이나 괄약근, 회음저부가 과도하게 늘어나 회음절개의 의미가 없어집니다. 따라서 회음절개는 자궁수축시 태아의 머리가 3-4센티 크기로 보일때 시행하는 것이 가장 적당합니다. 하지만 산모분들이 아파서 빨리 아기가 태어나게 해달라고 하여 일찍 회음절개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음절개 방법

 

회음절개방법에는 중앙절개와 내외측절개방법이 있으며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1) 중앙 회음절개법

봉합이 용이하며 회복이 빠릅니다

수술 후 통증이 덜합니다.

해부학적으로 봉합이 쉬워집니다

출혈이 적고 성교통이 적습니다

단점은 항문괄약근이나 직장손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2) 내외측 회음절개법

장점은 항문괄약근이나 직장손상의 위험이 적습니다

봉합이 어렵고 회복이 느립니댜

수술후 통증이 심합니다.

해부학적으로 봉합이 어려워집니다

출혈이 많고 성교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회음절개 봉합방법

 

회음절개부위를 봉합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출혈이 적고 지혈이 되며, 해부학적으로 원래대로 조직을 봉합해야 합니다.

회음절개부위는 상처 회복이 빠른 조직입니다. 봉합사는(봉합하는데 사용하는 실) 녹는실로 사용하며 사용하는 실의 종류에 따라 상처의 염증이나 회복의 차이가 다릅니다.  그래서 의료진이나 병원마다 사용하는 봉합사가 달라 병원과 분만의에 따라 회복의 차이가 많이 생깁니다. 

분만직전에 국소마취를 하기 때문에 봉합할 때는 통증이 덜하고 최근에는 회음부 열상방지주사가 있어 회음부를 이완시켜 상처가 적고 회복을 빠르게 하는 방법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회음절개부위 염증관리 및 통증관리

 

일반적으로 중앙절개법을 사용한 경우에 큰 통증은 없으나 난산을 하였거나 측외측절개방법으로 봉합을 한 경우에는 통증이 심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무통주사나 진통제로 통증을 조절하고 회음부위가 부종이 있을때는 얼음주머니로 부종을 가라앉히게 하고 닿는 면이 아프면 리도카인연고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통증이 심할 때에는 회음절개부위에 염증이나 혈종이 있는지 잘 관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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