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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비타민 D 검사
임신 중 비타민 D는 뼈 건강, 치아 건강, 정신 건강 및 태아의 뇌 발달에도 관여하며 칼슘과 인의 대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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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비타민 D는 뼈 건강, 치아 건강, 정신 건강 및 태아의 뇌 발달에도 관여하며 칼슘과 인의 대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칼슘과 인의 대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음식으로부터 많은 양의 칼슘이 장으로 흡수되도록 도와 혈액 내 칼슘 농도를 정상수준으로 유지시키는 일을 하여 뼈의 형성과 골다공증 예방에 필수적인 요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칼슘농도가 유지되는 것은 골 성장과 골밀도 유지 및 신경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서 매우 중요합니다.

 

비타민D3는 유제품, 등푸른생선과 같은 동물성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고, 비타민 D2는 채소 같은 식물성 식품을 통해 섭취 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3의 경우 햇빛-자외선 조사를 통해 형성되기도 하는데 임산부는 야외활동이 적은 관계로, 약 90%이상 임산부가 비타민 D부족이나 결핍 상태입니다.

 

임신 중 충분한 비타민D를 섭취하지 못해 비타민D 부족이나 결핍상태가 되면 태아가 구루병(뼈 기형 및 골절을 초래), 비정상적 뼈 성장, 신체 발육 지연, 소아 면역력 저하, 자폐증 위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성인 고혈압, 당뇨, 각종 암 발생 등 비타민D의 중요함이 많이 알려져 사람들이 더욱 관심을 갖는 비타민입니다.

 

 

 

 

비타민 D 검사 

 

비타민 D는 장관 및 골 조직에 작용하여 혈청 칼슘과 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피부에서 합성되거나 음식물을 통해 섭취된 비타민 D는 간에서 25-OH 비타민D로, 신장에서 1,25(OH)2 비타민 D가 됩니다. 비타민D대사물질 중 혈중 농도가 가장 큰 것은 25-OH Vitamin D로 그 농도가 생체 내 비타민D의 보유상태를 잘 반영하기 때문에 검사시 25-OH Vitamin D를 측정합니다. 

반면에 활성형인 1,25(OH)2 Vitamin D 농도는 25-OH Vitamin D의 1/1000 정도로 Vitamin D의 보유상태보다 생체의 칼슘이나 인산염의 대사변화를 반영하여 변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타민 D의 대사

 

유일하게 햇볕을 통해 몸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이 바로 비타민D입니다. 사람에게 이용되는 비타민 D 형태는 비타민D3(칼시페롤)이며 이는 콜레스테롤인 D3전구체인 7-히드로콜레스테롤(7-dehydrocholesterol)이 햇빛 자외선을 받아 피부에서 비타민 D 전구체(Vitamin D3)로 전환됩니다.

자외선이 피부조직에서 합성한 비타민 D 전구체(Vitamin D3)는 간으로 이동하여 간에서 25(OH)D3 일명 칼시디올로 합성되고 그 후 신장으로 이동하여 활성 비타민D 즉칼시트리올(1,25(OH)2D3)로 되어 온 몸의 각 조직세포에 이동, 비타민 D의 기능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활성형 비타민 D(칼시트리올)는 소장세포에 작용하여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습니다. 체내에 비타민 D가 결핍 될 경우, 음식에 포함된 칼슘의 10~15% 정도만 흡수되지만 비타민 D가 충분한 경우에는 30~40%까지 칼슘의 흡수가 증가됩니다. 이러한 소장을 통한 칼슘 흡수 증가는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여 뼈 흡수를 간접적으로 억제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게 됩니다.

 

 



 

 

 


 



 

 

비타민 D의 역할 

 

1. 비타민D는 혈액 내 칼슘농도를 정상수준으로 유지시켜줍니다.

 

2. 비타민D는 태아의 두뇌, 골격계 성장 발달에 영향을 줍니다. 출산 후 아이가 14개월이 되었을 때, 아기의 지능(mental test)과 정신 운동 능력(psycho motor) 등을 평가한 결과, 비타민D결핍 산모의 태아는 그렇지 않은 산모의 태아보다 평균 지능점수가 평균 2.6점, 정신 운동 능력에서 평균 2.3점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3. 비타민D는 음식으로부터 많은 양의 칼슘이 장으로 흡수되도록 도와줍니다.

 

4. 비타민D의 결핍은 근육을 약화시켜, 조산의 위험성이 커지고, 진통 중 분만의 진행을 더디게 하거나 난산을 유발시켜 제왕절개의 가능성 또한 증가시킵니다.

 

5. 비타민 D부족은 남녀의 수태능력을 감소시킵니다.

 

6. 비타민D는 임신 중독증 예방의 효과가 있습니다.

 

7. 비타민D는 소아의 면역력을 증가시킵니다.

 

 

 

 

 

 

비타민D 결핍의 위험인자 

 

1. 햇빛을 쬐지 않는 경우

 

2. 등 푸른 생선, 유제품 등 비타민D가 함유된 음식을 적게 먹는 경우

 

3. 피부색이 짙고 거무스름한 경우

 

4. 비만으로 생체이용률이 적은 경우

 

5.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경우

 

6.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7. 항경련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 

 

 

 

 

 



 

 

비타민D를 보충하는 방법 

 

이 전에는 임신과 수유 중 비타민 D의 권장량을 하루 5μg(200IU)로 제한하였으나, 최근 비타민D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임신과 수유 중의 비타민D의 권장량이 15ug(600IU)으로 상향 조절되었고, 상한섭취량도 100ug(4000IU)로 높아졌습니다. 야외활동이 적어 햇빛을 쬐지 않거나, 다양한 원인으로 영양 공급이 부족하거나, 다태임신부일 때 비타민D 부족이 많으므로 적극적인 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비타민D를 얻을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1. 자외선(햇볕 쬐기, 일광샤워)

체내비타민D의 90%는 햇빛의 자외선을 통해 이루어지며 자외선 지수가 3이상인 낮 일부 시간(오전 10시-오후2시) 합성이 주로 일어나므로 이 때 햇빛을 자주 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부족한 비타민 D보충은 햇빛을 자주 노출시키면 되지만 임신 중이거나 민감한 피부를 가진 여성은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으므로 얼굴은 자외선 차단지수 50이상인 썬 크림을 바르고, 모자나 선글라스 착용 후, 하루 30분정도만 햇빛을 쬐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전10시에서 오후2시까지 햇빛이 강하여 피부가 민감한 분들은 이 시간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피부가 검을수록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을 20분정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2. 음식으로 섭취

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주로 우유와 치즈 등의 유제품, 오렌지주스, 씨리얼, 버섯류, 고등어 같은 등푸른생선, 연어, 참치, 달걀 등이 있습니다.

 

 

3. 비타민D 보충제

비타민D 주사제, 영양제, 액상제재(Sunny D)가 있는데 이중 액상제재가 소아와 임신부에게 사용시 효과가 좋습니다.

비타민D검사결과 10이하는 2000iu/d 5방울, 10-20은 1600IU/d 4방울,  20-30은 1200IU/d로 3방울, 30이상은 800IU/d 2방울을 처방합니다. 

 

 

 

 

 

 

비타민 D보충제 복용시 주의할 점

 

1. 비타민D는 지용성으로 과잉섭취하면 몸에 축적되어 비타민 중독증상이 나타납니다. 병원에서 혈액으로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하고, 용량을 조절하여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최근 비타민D의 하루 복용량은 400IU로 권장하고 있으나 부족하면 용량을 늘리도록 합니다.

 

3. 모유수유 중에도 비타민D 섭취를 계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에는 비타민D가 부족하므로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비타민D 결핍시 신생아의 호흡기 감염 빈도가 증가되고, 9세 정도 되면 몸 전체와 허리뼈의 골밀도가 낮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엄마의 경우 비타민D가 부족하면 산후우울증 발생이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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