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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방사선
방사선 검사를 하기 전에 반드시 임신가능성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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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이 태아에게 해롭고 기형을 유발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방사선은 현대의학에서 진단과 치료목적으로 쉽게 접하게 됩니다. 가임기 여성이 임신인지 모르고 두통이나 복통으로 산부인과가 아닌 내과나 신경과를 찾게 되면 임신진단이 어려운 시기나 임신을 예상치 않은 경우 본의 아니게 복부 X-ray나 드물게 CT, MRI 까지 검사를 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또한 임신 중에 질병이나 교통사고 등으로 필요에 의해 방사선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진단 목적의 방사선 촬영은 태아에게 해롭거나 기형을 유발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태아는 자궁에 둘러싸여 있어 산모에게 노출된 일부만 태아에게 노출됩니다.

하지만 많은 임신부들이 임신 중 방사선 촬영이 위험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에도 진단이나 치료 받는 것을 꺼려합니다. 또한 노출된 경우에 유산을 먼저 생각하기도 합니다. 임신부들이 두려워하는 방사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방사선이란

방사선은 비이온성 방사선과 이온성 방사선으로 나눕니다. 비이온성 방사선은 음파(sound wave), 마이크로웨이브(micro-wave)가 여기에 속하며 장파로서 약한 에너지를 방출합니다. 반면 이온성 방사선은 X선과 γ선으로 의학적으로 많이 이용되며 단파이기 때문에 강한 에너지를 방출합니다. 세포의 수분을 분해하기 때문에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방사선은 태양, 토양, 대기 등에서 발생하는 자연적인 방사선 노출이 많았으나 1895년 뢴트겐(W.Roentgen)이 X선을 방출하는 방법을 고안한 이후 의료분야에서 진단과 치료목적으로 방사선 노출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방사선 노출은 이온성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원자폭탄 투여 이후, 방사선 노출로 인한 인체 암 발생과 기형발생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방사선의 단위 

방사선의 여러 측정 단위 중에서 사람의 조직으로 흡수되는 단위로 rad와 gray가 있습니다. 

임신부에게 진단이나 치료를 위하여 방사선을 이용한다면 모체와 태아모드를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이 때 임신부에 노출되는 방사선보다는 태아에게 노출되는 방사선이 중요하여 사용되는 단위가 gray(GY) 입니다. 1Gy=100rad, 1Gy=1000 mGy (milligray) 입니다.

임신 중에 방사선 진단이나 치료를 한다면 적절한 용량 결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너무 낮은 용량은 진단이 어려워지거나 치료가 잘 되지 않고, 너무 강한 방사선은 악성종양발생 가능성을 높이며 태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사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1) 난소에 미치는 영향

태아가 0.25Gy이하 저용량 방사선에 노출되었다면 아기가 성인이 된 후 가임력이나 출산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영아기에 0.01~005Gy 방사선이 난소에 노출된 경우 성인이 되어 가임이나 출산력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젊은 여성에게 약 20Gy의 방사선을 5~6주간 난소에 노출시키면 약 95%가 불임을 초래하고 이보다 적을때에는 장기간 무월경이 나타납니다.

 

2) 가임력에 대한 영향 

난소암으로 난소에 방사선치료를 한다면 조기난소부전을 초래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자궁에 방사선이 25Gy이상 노출되면 정상적인 자궁 기능을 기대하기 힘들고 주산기 사망, 저체중아, 자궁내 발육부전, 조산증의 합병증을 초래합니다.

 

3) 유전질환에 대한 영향

유전적인 질환과는 연관성이 없습니다.

 

 

 

 



 

방사선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임신부가 방사선 노출시 중요한 요인은 임신의 어느 시기에 방사선에 노출되었는지 흡수된 양은 어느 정도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수정 후 2주 이내 - 착상되기 전에는 세포의 수가 적어 방사선에 노출되면 유산되거나 착상이 되지 않게 하여 기형 발생이 없습니다. 하지만 수정 후 2주~8주(임신 10주)까지는 배아기로서 주요장기 형성기이므로 이 때 노출되면 기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태아의 신경계는 방사선에 가장 예민한 계통으로 발달과정이 길어 방사선이 임신 초기에 노출되면 대부분 신경학적 이상을 초래합니다.

방사선 노출로 인한 기형은 외부생식기 형성부전, 구개열, 소두증, 소안구증, 망막의 색소침착, 망막변성, 백내장, 자궁내 발육부전, 지능저하, 골격계의 기형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형이 나타나려면 최소100~200mGy이상이어야 하며 일반적인 X-ray 촬영보다 훨씬 많은 양입니다. 보통 100mGy는 골반부위 CT를 3회 이상 촬영하거나 복부, 골반부위 X-ray를 20회 이상 촬영 했을때 수치입니다.

 

1) 중추신경계 기형

1Gy이상의 방사선에 노출된 경우 소두증이 발생하며 대부분은 정신지체를 동반하였습니다.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100mGy이하에서는 IQ 저하가 없었으나 1000mGy이상에서는 IQ가 30이상 감소 되었습니다.

 

2) 성장에 미치는 영향

0.5Gy이상의 방사선에 한꺼번에 노출시 정신지체, 소두증, 안구의 이상, 성장지연 등의 기형은 대표적으로 오는 기형입니다.

일반적인 진단목적의 방사선 검사(X-ray)는 약 5rad로서 위험한 용량의 1/100 정도입니다. 방사선 검사 1~2장에는 대부분의 기형, 태아사망, 정신체 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3) 백혈병과 소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

방사선 노출은 성인, 소아 모두에게 백혈병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암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0.01Gy미만의 방사선 노출이 태아에게 있는 경우 선천성 기형, 자궁내 발육지연, 태아사망 등을 초래하지는 않지만 백혈병이나 소아암의 발생은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임신 중 X레이 검사로는 소아암의 발생빈도와 연관된다 보기는 어렵지만 조심은 해야 합니다.

 

 

 

임신과 방사선 진단

방사선 검사가 필요한 경우, 검사 전 임신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생리뿐만 아니라 임신 테스트, 혈액으로 임신여부를 확인하고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방사선 진단검사가 반드시 필요하거나 응급이 아니라면 마지막 생리일부터 10일 이내에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방사선 검사를 하기 전에 반드시 임신가능성여부를 꼭 물어보아야 합니다.

만약 방사선검사를 응급이나 반드시 해야 할 경우 임신이거나 임신가능성이 있다면 위험한 시기를 피하고 그래도 여의치 않으면 태아에 방사선 노출이 덜되게 검사를 하는 저용량 노출검사를 하거나 초음파검사 등 안전한 검사로 대체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중에는 정기적인 흉부X선검사나 분만 전 골반x레이 검사는 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임신과 방사선 노출시 상담가이드 

1. 방사선 노출로 가장 위험한 시기는 8~15주입니다.

2. 임신4주 이전 방사선 노출은 착상이 되지 않거나 기형 유발이 없습니다.

3. 5rad (50mGy) 이하에서는 유산(Abortion), 기형, 성장 저해 등이 발생한다는 증거가 없습니다.

4. 100mGy (10rad)이하 방사선 노출에서는 낙태가 필요 없습니다.

5. 100mGy (10rad)의 피폭이 있더라도 유년기 암이 발생하지 않을 확률이 99% 입니다.

6. 1000mGy이상에서는 IQ가 30이상 감소 됩니다.

7. 100mGy는 골반부위 CT를 3회 이상 촬영하거나 복부나 골반부위 X-ray를 20회 이상 촬영할 때 노출되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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