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 퇴소전!
자연분만 출산 후기 남겨요~
안녕하세요 저는 12월 26일 출산한 행운맘 이에요!
남편과 크리스마스를 행복하게 보내고
그날 밤 가진통이 불규칙하게 있었어요
그래서 밤사이 2시간정도 자고 뒤척였는데
아침 7시쯤 일어나서 화장실가보니
피가 비추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루시나 산부인과에 연락했어요!!

간호사님이 준비해서 내원하라고 하셔서
오늘 병원을가서 출산을 하게될것같은 느낌이 들었어요!(두둥)

그래서 배는 아프지만 샤워를 한 뒤 남편과 아침을 든든히 챙겨먹고 차분히 걸어서 병원에 도착!!

원장님의 내진이 진행 된 후
자궁문이 2cm가량 열렸고, 오늘 낳자고 하셨어요.
그래서 입원을 하고 3층 가족분만실에 자리를 잡았어요=)
오전 10시쯤 이었고!

관장 후 조금더 움직여 주는게 좋다고하셔서
남편이랑 연습한 체조를 하며 운동울 했어요!
11시가 넘자 진통이 규칙적이더라구요.

참을만했어요 이때까진.....!!
12시가 넘자 자궁문이 4cm가량 열렸다고 하셨오요 .
(참고로 수시로 내진이 진행되요~ 근데 생각보다 아프지도 굴욕적이지도 않았어요)

원장님이 올라오셔서 무통주사 주입을 위해서 척추에 바늘을 꽂아주셨어요. 하체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고 하셨는데 진짜 스르르 힘이 풀리더라구요.

무튼! 오후2시가 되니 1분간격으로 진통, 휴식이 반복되었어요. 무통주사를 맞아서 견딜수 있었어요.


*호흡법
복부에 고통이 시작되면 숨을 깊게 코로 들이마시고, 길게 입으로 후~~~하고 내뱉으면 진짜 신기하게 고통이 완화됐어요!=)



드디어 시작된 분만준비!
내진 후 아가 머리가 많이 내려왔다고 하시더니
곧 간호사 선생님들과 원장님이 일사분란하게 오시더니
순식간에 분만준비완료!
간호사 언니가 침대에 다리거는곳, 손잡이를 설치해 주시더니 사용법, 힘주는 법을 알려주셨어요!
이제 말도 안나오는 고통이 ㅎㅎ
다행이 이도 꽉 안깨물고, 소리도 안질렀어요....ㅎㅎ

그날 오후 3시 44분!!
진통제대로 시작한지 6시간만에 우리 이쁜 아들 행운이를 만났어요 ㅠㅠ ♡♡


* 간호사님이 알려준 힘주는법

항문에 힘을 준다는 느낌으로, 변을 밀어낸다는 느낌으로 있는 힘껏 주시면서 다리는 아래를 밀고 손잡이를 잡은 팔은 내몸통쪽으로 끌어당겨 주시면서 힘을 주시면 되요!

고생했어ㅠㅠ 우리아들 ㅠㅠ
아가를 품에 안겨주셨을때 손이 바들바들 떨렸어요.
태어나자마자 제가슴에 안겨주시면서
엄마냄새를 맡게해주시고, 기념사진 촬영을 빠르게 해주셨어요=)
몇일뒤에 인화해서 출산직후 모습을 남길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해요 ㅎㅎ

아들은 파란색 카드!!
우리아가태어난날 , 시간,태명, 몸무게!
입원하는 동안 카드를 보여주고 신생아실로가서 아가 면회 할 수 있어요^.^

두시감 가량 회복하면서 영양제를 잔뜩 맞고
퉁퉁부었지만 걸어서 병실로 이동^.^
이것이 자연분만의 긍정적인 부분인지
병실에 오자마자 회음부가 조금은 아파서 불편했지만
배가 갑자기 고파오는거에요..ㅎㅎ

그래서 저녁을 부탁해서 밥을 먹고 휴식을 취했답니다!


아가 임신때부터 출산까지 담당해주신 김창훈 대표원장님 너무 감사드리고, 항상 내원할때마다 친철하게 해주신 모든 간호사님들 순산 할 수 있게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가 건강하게 키울게요=)

[출처] 감동분만/자연분만/39주4일/2.8 kg/순산했어요 (루시나산부인과) |작성자 Junnnia